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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승’ 안선주, 펑산산의 3연패 저지할까

2018-10-31 06:2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네 번째 아시안 스윙 무대 일본에서 정상급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펼쳐진다.

11월 2일부터 사흘간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파72, 6659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이 열린다.

컷탈락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9월 16일 기준 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43명, 10월 14일 기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35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일본투어 선수들도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JLPGA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선주의 활약이 주목된다.

안선주는 올 시즌 23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기록했다. 우승 5차례, 준우승 4차례를 포함해 총 14차례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10개 대회에서는 1차례 컷 탈락을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오르는 등 무서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안선주는 지난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목이 집중되는 또 한 명의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펑산산(중국)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펑산산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펑산산은 2016년, 2017년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변수는 코스의 변화다. 올해 대회는 13년 만에 시가현의 세타 골프장으로 대회장이 바뀌어 치러진다. 펑산산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무대는 모두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클럽이다.

박성현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에리야 쭈타누깐(태국)도 강적이다. 쭈타누깐은 올 시즌 메이저 우승을 포함해 3승을 올렸다.

유소연,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리며, 고진영, 김인경, 김세영, 김효주도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도 대거 나선다. 상금랭킹 2위 신지애, 6위 황아름을 비롯해 베테랑 전미정, 이지희, 윤채영, 배희경, 정재은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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