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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다승 도전' 이태희 "다승은 탐나지만 우승에 대한 강박은 내려놓겠다"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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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10-2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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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이태희. 사진=KPGA 제공
[정산=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뷔 이래 첫 시즌 다승 기회를 맞았다.

이태희는 27일 경상남도 김해 정산컨트리클럽(파72, 7300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1라운드 10번홀(파5. 596야드)에서 알바트로스(한 홀의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침)를 기록하는 등 놀라운 샷감을 뽐내며 공동 2위로 출발한 이태희는 2라운드에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매서운 강풍이 코스를 휘감았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7명에 불과했고, 베스트 스코어는 2언더파였다. 이태희 역시 강풍에 휘청이며 2타를 잃었지만 단독 선두가 됐다.

지난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태희는 "데뷔 이래 이런 바람은 겪어 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아직 골프를 덜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재미있는 하루였다"고 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바람을 이겨낼 수는 없지만, 바람이 많이 불면 바람을 이용하는 샷을 구사하고 있다"고 하며 "무엇보다 바람을 잘 읽어낸 것이 선두로 올라설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태희는 이번 대회에서 노련미를 앞세워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데뷔 이후 한 시즌에 다승을 기록한 적은 없는 이태희는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다승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는 "당연히 시즌 2승이 탐난다. 우승을 하기 싫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하며 "그 동안 우승한 대회들을 되돌아보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욕심 혹은 우승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고 플레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와 같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시즌 첫 승에 청신호를 켰던 이형준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2개 등 4타를 잃으면서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형준은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막판 뒤집기에 나선다.

또한 장타자 김태훈이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1타를 잃은 이준석도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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