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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드림투어 상금 1억원 돌파...상금왕 등극

2018-10-26 06:55

 지난 7월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이승연. 사진=KLPGA 제공
지난 7월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한 이승연. 사진=K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승연이 2018시즌 드림투어 최종전 LPGA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 우승상금 2천2백만 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등극했다.

이승연은 10월 23일(화),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98야드) 남A(OUT), 남B(IN)코스에서 치러진 드림투어 최종전인 19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 기회를 놓쳤다.

18번 홀(파5,594야드)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승연은 보기를 기록했고, 파를 기록한 이수진3(22)에게 우승컵을 내어줬다.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이승연은 시즌 상금 총 1억 1천 800여 만원을 기록했고, 상금 순위 1위를 지키며 상금왕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8월에 KLPGA투어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승연은 지난 시즌 드림투어 2승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후반 주춤했고, 상금 순위 7위로 정규투어 직행 시드를 놓쳤다. 부담감을 안고 시드전을 치른 이승연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고, 시드순위 76위로 올해도 드림투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이승연은 칼을 갈았다. 지난 7월 KBC해피니스CC 드림투어에서 연장 세번째 홀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을 달성하며 상금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승연은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서 19번 상금을 수령하며 올 시즌 유일하게 총상금 1억 원을 돌파했다.

꾸준한 활약덕에 시즌 2승씩을 기록한 김도연3(23), 이가영(19,NH투자증권), 조은혜(20,하이원리조트) 등을 앞섰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 상금 순위 20위까지에게 다음 시즌 KLPGA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상금왕 이승연을 필두로 시즌 2승자 김도연3, 이가영, 조은혜와 시즌 1승자 김우정(20,케이엠제약),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 김아로미(20,도루코), 이기쁨(24,참좋은여행), 곽보미(26), 유고운(24), 김다나(29,문영그룹), 박도영(22), 신혜원2(22,볼빅) 등이 다음 시즌 KL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현3(20,넥시스), 신다빈(25), 김현지3(20), 이은지(23), 지영민(22), 김도연(28) 등 5명은 올 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내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김민지6(19), 김리안(19,위드윈홀딩스), 지주현(26)은 1승을 기록했음에도 상금 순위 20위 내로 진입하지 못해 상금 순위로 시드 확보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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