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2승 도전' 김세영, LPGA 상하이 3R 공동 선두

2018-10-20 17:11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다.

김세영은 20일 중국 치중 가든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대회 3라운드를 마친 김세영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과 공동 선두다.

대회 1, 2라운드에서 각각 버디 6개와 보기 1개씩을 기록하는 등 10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선두가 된 김세영은 3라운드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7번 홀(파3)에서 1m 이내의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다. 이어 8번 홀(파4)에서도 보기가 기록됐는데, 8번 홀에서는 약 2m 거리의 파 퍼트가 홀컵을 약간 빗나가면서 보기가 나왔다.

이어 12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한 김세영은 위기를 맞는 듯 보였지만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시켰다.

하지만 17번 홀(파5)에서 또 다시 보기가 기록됐다. 티 샷은 완벽했지만 세컨드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고, 결국 보기로 홀을 마쳤다.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마친 김세영은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공동 선두로 대회 최종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올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9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세영은 기세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카를로타 시간다가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시간다는 순위를 6계단 뛰어올라 공동 선두가 됐다.

뒤를 이어 엔젤 인과 브리타니 알토마레, 다니엘 강(이상 미국)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뒤를 이었다.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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