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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전향 6개월 차' 오세영, KPGA 프론티어투어 12회 우승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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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10-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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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사진=K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오세영(22.호남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프론티어투어 시즌 마지막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코스(파72. 7,289야드)에서 프론티어투어 12회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 첫째 날 오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오세영의 후반 경기력이 돋보였다. 7번홀(파4)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흐름을 탔다. 오세영은 경기 후반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하루에 4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KPGA 프로 자격을 획득한 뒤 단기간에 우승의 기쁨을 누린 오세영은 “올해 감은 좋았는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힘들었다. 그래도 꿋꿋하게 차분한 마음으로 도전하다 보니 시즌 마지막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8번홀과 9번홀에서 17m 남은 버디 퍼트가 모두 들어가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중요한 승부처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세영은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잊지 못할 연을 쌓게 됐다.

2016년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에서 열린 ‘닉 팔도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프로 첫 승을 라고코스에서 차지했기 때문이다.

오세영은 "솔라고 컨트리클럽은 잊지 못할 대회장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오세영은 “대회장에 오신 아버지께서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 기쁘다. 2주 뒤에 아버지 생신인데 가장 큰 선물을 미리 드리게 된 것 같아 행복하다. 그동안 아버지께서 옆에서 서포트해주시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게 된 오세영은 처음부터 골프의 재미를 느껴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이후 국가대표의 꿈을 키운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국가대표가 돼서 메달을 따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도전을 했으나 매번 선발전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금도 아쉬움은 남지만 프로 전향 후 잘 풀리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올해 투어프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한 아쉬움도 이번 우승으로 한 번에 털어버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특전을 받아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얻게 된 오세영은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과해 하루 빨리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데뷔하고 싶다. 생애 한 번뿐인 명출상(신인상)도 타고, 상금왕도 꼭 해보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상위권에 머물지만 자만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 또 골프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팬들도 쉽게 다가올 수 있는 편안한 이미지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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