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계 랭킹 1위 경쟁' 도전자 쭈타누깐 단독 선두...방어 박성현은 공동 41위

2018-10-18 18:36

쭈타누깐.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쭈타누깐.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여자골프에서는 치열한 세계 랭킹 순위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 6541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1라운드가 치러졌다.

대회 첫 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선수는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다.

쭈타누깐은 2주전 한국에서 치러진 국가대항전 UL크라운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을 상대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당시 싱글매치에서는 쭈타누깐이 2홀 차로 승리했다. 바로 이어진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박성현과 쭈타누깐이 나란히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치며 박성현은 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희비가 갈렸다. 쭈타누깐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단독 선두로 달아났고, 박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 등으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1라운드 18개 홀에서 무려 34개의 퍼트를 기록했고,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현재 세계 랭킹에서 1위 박성현은 8.18포인트, 2위 쭈타누깐은 7.8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1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다. 또한 이번 대회의 경우 컷 탈락이 없이 최종라운드까지 81명의 선수가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만큼, 남은 3라운드 박성현이 특유의 몰아치기를 선보인다면 순위 수성도 충분히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는 김세영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단독 선두 쭈타누깐에 1타 차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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