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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토머스의 CJ컵 2연패 기대...임성재도 우승 후보로 지목

2018-10-16 16:40

CJ컵을 앞두고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중인 저스틴 토머스. 사진 제공=JNA GOLF
CJ컵을 앞두고 드라이빙레인지에서 연습중인 저스틴 토머스. 사진 제공=JNA GOLF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대회 CJ컵 앳 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가 18일 제주도에서 막을 올린다.

PGA투어 CJ컵 앳 나인브릿지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의 나인브릿지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다.

2017-2018시즌 첫 선을 보인 이 대회에서 초대 우승자는 저스틴 토머스였다. 2016-2017시즌 5승을 거두며 페덱스컵까지 차지한 토머스는 10월 새 시즌을 맞아 한국에서 치러진 PGA투어에 나섰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프 자격으로 제 2회 CJ컵에 나서는 저스틴 토머스는 PGA투어가 발표한 파워 랭킹(우승후보) 1위다.

최근 토머스는 성적이 좋다.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막을 내린 PGA투어 CIMB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는 64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최근 7개의 출전 대회에서 톱15에 6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샷감을 뽐내고 있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선정된 이유다.

뒤를 이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우승 후보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이자 지난주 막을 내린 CIMB 클래식 우승자 마크 레시먼(호주)은 우승 후보 3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 보유자이자 지난 시즌 메이저 2승의 주인공 브룩스 켑카(미국)는 우승 후보 5순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 상금왕으로 올 시즌 PGA투어에 나서는 임성재가 우승 후보 9순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GA투어는 "20살의 임성재는 제주 출신으로 자신의 안방에서 이번 대회를 치른다. PGA투어 데뷔전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아직 PGA투어 첫 승이 없는 안병훈도 우승 후보 13순위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임성재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저스틴 토머스, 올해의 선수 브룩스 켑카와 한 조로 경기한다. 임성재, 토머스, 켑카는 18일 오전 8시15분 10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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