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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투어와 병행' 최예림, 드림투어 15차전 우승...통산 2승

2018-09-20 22:20

최예림. 사진=KLPGA 제공
최예림. 사진=K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예림이 KLPGA 2018 무안CC · 올포유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 우승상금 2천2백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최예림은 9월 20일(목),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498야드)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치러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드림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예림은 출발이 좋았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노보기 플레이로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LPGA 2017 엑스페론 · 백제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후 두 번째 우승이다.

최예림은 “정규투어에서 활동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높은 기대 없이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예림은 ”이번 대회 특별히 아이언샷 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여러 번 잡을 수 있었다. 또한, 퍼팅도 역시 좋았기에 첫째 날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둘째 날도 역시 무결점으로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18번홀 티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하게 되어 무척 아쉽다”고 했다.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최예림은 현재 정규투어 상금순위가 60위권 밖으로 밀려 정규투어 시드전을 치러야 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최예림은 "이번 시즌 남은 드림투어 2개 대회에 참가하여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선수보다는 꾸준하게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최이진(24)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7-65)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이수진3(23)으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9-65)를 기록했다.

현재 시즌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승연(20)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0-68)로 공동 17위를 기록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수성했고, 현재 상금순위 2위 김도연3(24)은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하며 공동 78위에 머물렀지만, 상금순위 2위 자리는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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