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하반기 상승세’ 김하늘, 선두에 1타 차…시즌 첫 승 도전

2018-09-16 06:20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하늘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하늘은 15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파72, 6446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천만 엔)이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1위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사키 쇼코(일본), 세기 유우팅(중국)이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선두다. 두 선수는 이날 8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메이저 1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일본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한 김하늘은 올 시즌 그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8경기에 출전해 3차례 컷 탈락했고, 2번 톱10에 안착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 4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공동 7위다.

오랫동안 우승 경쟁에 나서지 못한 김하늘은 지난주부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지난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 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오르며 4월 이후 처음 10위권 대 성적을 적어냈고,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공동 5위로 출발하며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둘째 날에는 66타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늘은 2번 홀(파4),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파로 막아내며 후반 홀에 돌입한 김하늘은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14번 홀(파4), 15번 홀(파5)에서 다시 한번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안선주, 이민영, 스즈키 아이(일본) 등이 9언더파로 김하늘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선 스즈키는 둘째 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황아름이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3위, 이보미가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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