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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1인자' 박상현의 위엄, 신한동해오픈 1R 단독 선두

2018-09-13 18:27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박상현. 사진=KPGA 제공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박상현. 사진=KPGA 제공
[인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박상현은 13일 인천 서구 소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 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71, 7252야드)에서 막을 올린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솎아냈다.

6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친 박상현은 2위 그룹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이어 14번 홀(파5)과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이며 질주했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박상현은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후 6번 홀(파5)에서 마지막 버디를 추가하며 6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박상현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시즌 2승을 달성한 2009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는 이미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위 맹동섭과는 304점 점 차이다.

또한 상금 순위 역시 2위 이태희를 196,703,334원 차로 따돌리고 독주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의 경우 하반기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로 치러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박상현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박상현은 하반기 상금왕 경쟁을 보다 수월하게 마칠 수 있다.

지난 2007년 김경태와 강경남 이후 11년 만에 시즌 3승에 도전하기도 하는 박상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1라운드를 마쳤는데, 최고다"고 하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전략을 추구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상현은 "신한동해오픈이 개최되는 코스는 항상 어렵다. 코스 난도가 높다"고 하며 "그래서 더욱 우승 욕심이 난다. 쉴 때 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대회 코스에서 라운드를 하면서 나름의 코스 매니지먼트를 설계했다. 여기서 정말 잘하고 싶다"고 했다.

맹훈련의 결과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서는 결실을 맺은 박상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했다. 박상현은 "찬스가 온다면 시즌 3승에 도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한국 오픈에서 '낚시꾼 스윙'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오른 최호성과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한 박정환1306과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가간짓 불라(인도) 등이 4언더파를 기록하며 2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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