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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타' 신지애, 일본골프 선수권 우승...메이저 2연승

2018-09-09 15:40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신지애가 2018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9일 일본 도야마현 고스기 컨트리클럽(파72, 660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 선수권 대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 엔, 우승상금 36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그룹을 9차로 따돌리고 압승을 차지했다. 16언더파는 2007년 이이지마 아카네(일본)가 세운 최다 언더파 기록을 2타 경신한 대회 신기록이다. 이로써 신지애는 지난주 골프5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지난 5월 살롱파스컵에 이은 메이저 2연승, 올 시즌 JLPGA투어 3승 째를 신고하게 됐다.

신지애가 속한 마지막 조가 18번 홀 티샷을 앞둔 오후 2시 2분, 비로 인해 코스 상태가 나빠져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오후 3시 5분 재개된 경기에서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파로 마무리하며 이변없이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600만 엔을 추가한 신지애는 스즈키 아이(일본)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손목 부상으로 9경기 만에 복귀한 상금랭킹 1위 스즈키 아이(일본)는 최종합계 2오버파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안선주, 정재은이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지희를 비롯해 김하늘, 황아름, 김해림은 최종합계 1언더파 공동 13위에 올랐다. 장하나가 공동 27위, 배희경은 공동 3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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