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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식스' 이정은6, 메이저 우승클럽, 2018 한화금융 클래식 [MYBAG]

2018-09-05 13:36

2018 한화클래식 우승 후 우승컵에 키스하는 이정은. 사진_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2018 한화클래식 우승 후 우승컵에 키스하는 이정은. 사진_마니아리포트 김상민 기자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이정은6이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KLPGA투어 2018 한화클래식 우승은 이정은에게 시즌 첫 우승이자 메이저 첫 승이다. 이정은은 지난 해 4승을 거두며 전관왕에 올랐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챙기진 못했다.

올 시즌 이정은은 지난 시즌 4승에 대한 부담감과 싸워야했다. 달라진 주위의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이정은은 대회 우승 후 결국 눈물을 흘렸다. 부담감을 이겨내고 11개월만에 그것도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이정은은 경기 후 "올 시즌 우승이 없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지존' 신지애의 조언도 화제다. 신지애는 이정은의 멘토라 할 수 있는 선배다. 지난 7월 KLPGA투어 휴식기에는 일본 삿포르를 찾아 JLPGA투어 홋카이도 메이지컵에 나선 신지애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정은은 "지난 해 일본대회에 출전했을 때 선배에게 많은 걸 배웠다. 이정은은 "선배는 자기관리가 정말 철저하다. 또 제게 '잃을 것 보다 앞으로 얻을 게 많으니 부담갖지 말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라'고 조언해줬는 데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정은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는 날카로운 퍼팅이 크게 한몫했다. 라운드 당 퍼팅수가 29개 내외였던 이정은은 이 대회에서는 라운드 당 퍼팅수가 평균 26.75개에 그쳤다. 시즌평균에 미치지 못했던 그린적중율을 날카로운 퍼팅으로 커버하며 91.66%의 파 세이브율을 바탕으로 68.75의 평균타수를 적어냈다.

이정은과 함께 메이저 첫 승 사냥에 성공한 클럽과 볼을 소개한다.

[이정은6 MYBAG-2018 한화클래식]
드라이버_ 캘러웨이 GBB에픽, 로프트 9도. 샤프트: 미츠비시케미컬 디아마나 W60 R
페어웨이우드_ 캘러웨이 로그 3번, 샤프트: 미츠비시케미컬 디아마나 W60 R
하이브리드_ 캘러웨이 에이팩스, 로프트 20, 23도. 샤프트: 그라파이트디자인 투어AD HY-75 R

아이언_ 캘러웨이 2018 X포지드, 5번~PW. 샤프트: NS프로 950GH S
웨지_ 타이틀리스트 SM7, 로프트 50도(바운스 09, F그라인드), 54도(10,S), 58도(09.M). 샤프트: NS프로 950H S
퍼터_ 캘러웨이 2017 O웍스 2볼
볼_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기타_ 장갑(FJ), 골프화(나이키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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