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6계단 점프' 김시우, 델 테크놀로지 2R 공동 7위 도약

2018-09-02 12:06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스추세츠주 보스턴의 TPC 보스턴(파71)에서 치러진 PGA 플레이오프 2차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단독 선두 웹 심슨(미국)에 5타 차 공동 7위다.

김시우는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2개를 범해 1언더파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는 무려 6개의 버디를 솎아냈고, 보기는 1개에 그쳤는데, 이는 퍼트 덕이다.

대회 1라운드에서 퍼팅 이득타수 -1.785타로 부진하던 퍼팅이 2라운드에서 2.154타로 살아나면서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김시우는 여러차례 퍼트에 발목이 잡혔다.

올해 4월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김시우는 최종라운드 15번 홀과 17번 홀, 18번 홀에서 2m 안쪽의 파 퍼트를 2차례, 버디 퍼트를 1차례 놓치며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 3차전에서 상대 선수가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김시우는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그 때와는 다르게 라운드를 치를 수록 점점 퍼트감이 살아나는 김시우가 다시 한 번 우승 찬스를 만들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웹 심슨이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다.

8타를 줄인 테럴 해튼과 4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이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34위, 김민휘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56위다.

/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