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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JGTO 후지산케이 2R 공동 3위

2018-08-31 22:02

최호성. 사진=KPGA 제공
최호성. 사진=K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2018에서 한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 4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낚시꾼 스윙' 최호성이 선봉에 섰다.

최근 3년 이 대회 우승컵은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했다.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는 2015년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고, 2016년에는 조민규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7년에는 류현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5년 만에 JGTO 통산 2승을 쌓았다. 이는 지난 시즌 JGTO에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유일한 우승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역시 한국 선수들은 한국 선수 4연승에 도전에 나섰다.

31일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스로 후지사쿠라CC(파71)에서 치러진 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최호성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최호성은 지난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호시노 리쿠야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 호시노 리쿠야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달아났고, 2타를 줄인 최호성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JGTO KBC오거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즈미다 다이치로(일본)에 1타 차로 준우승을 기록한 최호성은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잃으며 공동 12위에 그쳤던 최호성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 한풀이에 나섰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박준원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용은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6위이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현우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오버파로 공동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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