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벼랑끝' 배상문, DAP 챔피언십 1R 공동 29위 출발

2018-08-31 12:36

배상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배상문.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 시드 유지에 빨간불이 들어온 배상문이 웹닷컴투어(2부 투어) 파이널라운드에 출전해 시드 유지에 도전한다.

PGA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PGA측의 배려로 1년 남은 우승 시드가 군 복무 후로 유예됐고, 지난해 군 전역 후 바로 PGA 정규투어에 나섰다.

하지만 공백이 길었던 탓인지 성적은 좋지 못했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11번의 컷 탈락과 1번의 기권이 있었고, 최고 성적은 공동 15위였다.

정규 투어에서 시드를 확보하지 못한 배상문은 PGA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서 시드 획득에 나섰다.

웹닷컴 파이널 시리즈는 총 4개 대회로 구성됐다. 4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25위안에 이름을 올린다면 다음 시즌 PGA 정규 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출전 자격은 웹닷컴투어 상금 순위 26위부터 75위까지, PGA 정규 투어 페덱스랭킹 126위부터 200위까지다.

배상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캔터베리 GC(파70)에서 치러진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 1차전 DAP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배상문은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크라이머 히콕(미국)에 6타 차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이번 시즌 PGA 웹닷컴 투어 상금왕으로 다음 시즌 PGA 정규 시드를 확보한 임성재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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