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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흔들…추격자들 JLPGA 메이저 전초전 집결

2018-08-30 07:00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신지애.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굳건했던 스즈키 아이(일본)의 상금랭킹 독주체제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4승을 거둔 스즈키는 출전 11경기 만에 상금 1억 엔을 돌파하며 일찌감치 상금랭킹 1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지난달부터 대회에 불참하면서 상금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했다.

지난주 우승으로 시즌 4승째를 신고한 안선주가 가장 빠르게 격차를 좁혔다. 안선주는 스즈키와 공동 다승을 달리며 상금 격차도 994만 엔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스즈키가 1억 920만 5000엔, 안선주가 9926만 1000엔으로 랭킹 2위다.

랭킹 3, 4, 5위 선수들도 추격을 늦추지 않고 있다. 히가 마미코(일본)가 8310엔 2300엔으로 3위, 나리타 미스즈(일본)가 7951만 6633엔으로 4위, 신지애가 7771만 4951엔으로 5위로 뒤쫓고 있다.

이번주 골프5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스즈키, 안선주가 불참하면서 3, 4 ,5위 선수들의 추격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히가는 현재 톱10 안착률 1위로, 매 대회마다 무서운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톱10 안착률 2위의 신지애는 최근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물오른 샷감을 뽐내고 있다.

나리타는 최근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주요부문 랭킹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위협적인 우승후보다.

이번 대회는 다음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의 전초전인 만큼 추격자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금랭킹을 뒤흔들지 주목된다.

골프5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는 31일부터 사흘간 일본 기후현 골프5 컨트리클럽(파72, 6545야드)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이지희, 전미정, 황아름 등이 출전하며, 2015년 챔피언 이보미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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