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와 맞대결' 미컬슨 "우즈가 가장 쉽게 100억 버는 법"

2018-08-23 09:58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이 900만 달러(한화 약 100억 원)을 놓고 맞붙는다.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와 미컬슨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인 오는 11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셰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900만 달러를 놓고 18홀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고 보도했다.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니어(near-핀과 가장 가깝게 붙이는 사람이 이기는 경기)와 롱기스트 드라이브(longest drive-가장 멀리 치는 선수가 이기는 경기)대결도 추가될 예정이다.

대회 포스터. 사진=필미컬슨 트위터 캡쳐
대회 포스터. 사진=필미컬슨 트위터 캡쳐
뿐만 아니라 두 선수와 캐디들이 마이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해 그동안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즐기지 못했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중계사인 터너 스포츠에서 유료 방송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터너 스포츠는 중계권료와 유료 방송 수익금으로 100억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빅매치를 앞둔 미컬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컬슨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상대인 우즈에게 "이 대회는 당신이 벌 수 있는 가장 쉬운 9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우즈는 "당신은 자랑거리를 얻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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