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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Pick] 스윙을 알면 스코어가 달라진다?

2018-08-21 12:30

이미지 제공_ 트랙맨 코리아
이미지 제공_ 트랙맨 코리아
[마니아리포트 유태민 기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흔히 골프는 자연과 맞서는 스포츠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전에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우리 골퍼들은 얼마나 자신에 대해 알고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첨단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의 스윙 문제점을 낱낱이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다면 어떨까. 불가능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내로라하는 유명 선수들도 꾸준히 스윙을 체크하고 개선해나간다. 우리도 그들처럼 그들과 같은 장비로 '내 스윙'을 분석해 볼 수 있다.

골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골프를 더 잘 하기위한 노력파 골퍼도 늘고 있다. 첨단장비를 활용 자신의 스윙을 분석,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스윙분석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분위기 속 최근 몇년사이 도심속 실내 골프스튜디오가 인기다. 실내에서 손쉽게 스윙분석은 물론 개선을 위한 레슨까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스윙분석 장비는 트랙맨이다. 트랙맨은 미사일이나 포탄 등을 추적하는 데 사용하는 도플러 레이더(도플러 효과를 이용해 이동하는 물체의 방향과 속도를 측정하는 레이더) 기술을 적용한 분석장비다.
페이스앵글과 클럽패스, 헤드스피드 등 클럽관련 데이터는 물론 스핀량과 론치앵글, 비거리 등 볼에 대한 데이터까지 분석된다. 단순한 데이터 수집이 끝이 아니다.
다양한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쉽게 스윙의 모든 지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더스틴 존슨과 로리 매킬로이, 한국의 최진호와 장하나. 이들은 모두 트랙맨을 갖고 퍼포먼스와 스윙 교정수단으로 사용하는 선수들이다. 이외에도 수없이 많다.

최근에는 유명 골프교습가들도 트랙맨을 이용하는 추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데이터 측정 장비로도 쓰이고 있고 아디다스는 축구공 개발에도 트랙맨을 활용한다.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는 트랙맨이 설치된 골프스튜디오가 인기다.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실내에서 첨단 장비를 활용해 스윙을 분석하고 전문 코치에게 레슨까지 받을 수 있어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트랙맨을 활용한 실내 골프 스튜디오를 테마로 문을 연 곳은 최근 2호점을 오픈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KPGA투어에서 활약했던 배우리 프로는 "트랙맨같은 장비를 활용해 스윙을 분석해보면 어떤 문제점이 있는 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레슨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매번 스윙이 다른 아마추어 골퍼들이 분석해봐야 그때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은 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 매번 스윙이 다른 건 불가능하다. 프로나 아마추어골퍼나 모두 익숙한 스윙을 한다. 아마추어는 프로에 비해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 뿐이다. 결국 현재 자신에게 익숙한 스윙의 상태를 체크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개선방법 등을 확인하는 게 분석의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배우리 프로는 서울 강남 서초동에 자리한 더프라자 골프스튜디오에서 트랙맨 분석 및 레슨을 하고 있다.

G투어 챔피언출신 공윤식 프로도 레슨 때 트랙맨을 활용하고 있다. 강남 대치동 에이스타골프아카데미에서 트랙맨을 활용해 레슨을 하고 있는 공윤식 프로는 "문제점을 알면 고치기도 쉽다. 또 실내에서 진행되고 도심속에 자리잡고 있어 언제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시간이면 충분히 스윙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까지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리 프로와 공윤식 프로가 진행하는 트랙맨 스윙분석 레슨은 국내 최대규모 골프동호회 골프마니아클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골프마니아클럽 네이버카페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골프마니아클럽'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각 지역별 인기 레슨프로의 레슨도 찾아볼 수 있다.

/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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