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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 드림투어 2연승 조은혜 “정규투어 노려보겠다”

2018-08-18 12:13

조은혜. 사진=KLPGA
조은혜. 사진=KLPGA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조은혜(20,하이원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조은혜는 17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 6466야드)에서 열린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1억1천만 원) 최종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6-66)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조은혜는 지난 13차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조은혜가 기록한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2014년 이선여가 카이도골프-군산CC 드림투어 3차전과 4차전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탄생했다.

조은혜는 “처음 하는 2연승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고 뜻깊다”고 말했다.

조은혜는 “사실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에는 우승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욕심을 버리니 마지막에 3연속 버디를 할 수 있었고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말하며 “약 3주 전부터 멘탈 코치님께 조언을 들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고, 코스 적응을 잘했던 것이 두 번 연속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우승 상금을 보태 총상금 약 7천5백5십만 원으로 상금순위 4위까지 올라선 조은혜는 “안선주 프로님이 드림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음 차전이 생애 첫 승을 기록했던 무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충분한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기록에 도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또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과 더불어 올해부터 새로 생긴 드림투어 3승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규투어 2개 대회 출전권도 함께 노려보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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