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메이저 준우승, 최저타 신기록’ 우즈, 4년 만에 세계 톱30 복귀

2018-08-14 06:3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 미국)가 9년 만에 메이저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랭킹은 약 4년 만에 30위 내로 복귀하며 황제의 귀환을 예고했다.

우즈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51위에서 25계단 점프한 순위다. 우즈가 랭킹 30위 내로 들어온 것은 2014년 12월 이후 3년 8개월 만이다.

우즈는 이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2009년 PGA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의 메이저 준우승이다.

우즈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종 라운드 최저타 신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2타 차로 우승을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를 따라잡는 반전을 쓰지는 못했지만, 최종일 빨간셔츠를 입고 우승 경쟁을 펼친 우즈의 모습은 우승이 멀지 않았음을 증명해내기 충분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켑카는 세계랭킹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9주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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