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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농 팻럼, 브리티시여자오픈 '준우승'

2018-08-06 14:52

포나농 팻럼. 마니아리포트DB
포나농 팻럼. 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포나농 팻럼(볼빅·29)이 미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팻럼은 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앤스의 로열리덤 앤드 세인트앤스 골프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끝난 미LPGA투어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산 골프볼 볼빅,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볼 기록은 다음에…
국산볼 경쟁력 입증, 메이저 챔피언 등극 '도전'


팻럼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면서 국산 골프볼 볼빅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 사냥도 다음기회로 미뤄졌다. 팻럼은 지난 2012년부터 볼빅의 S4 핑크색 골프볼을 사용해왔다. 대회 초반부터 안정적인 샷을 뽐내며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지만 후반들어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대회 우승은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차지했다.

팻럼은 3라운드까지 티샷 페어웨이 정확도가 97%에 달했고 2라운드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세계 최고무대인 미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국산 골프볼의 경쟁력을 뽐내기에 충분한 경기력이었다. 위기 상황이었던 15번 홀 절묘한 어프로치에서 볼빅 S4핑크볼은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버디로 이어지기도 했다. 17번 홀에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해 경기 막판 우승컵을 내줬지만 볼빅은 팻럼을 통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볼빅은 현재 국내는 물론 미LPGA투어, 일본,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등 국내외 1부 투어에서 21명의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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