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시우, WGC 브리지스톤 공동 10위…토머스 시즌 3승

2018-08-06 10:47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토니 피나우(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이후 세 차례 컷탈락을 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시우는 메이저에 버금가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5번째 톱10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우승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차지했다. 토머스는 2위 카일 스탠리(미국)를 4타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토머스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컵, 지난 2월 혼다 클래식 이후 시즌 3승, PGA투어 통산 9승을 신고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280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앙병훈은 공동 최종합계 4오버파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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