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브리티시 오픈 공동 3위 출발 박성현 “좋은 기억 심어갈 것”

2018-08-03 13:07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 오픈에서 상위권으로 출발한 박성현(25)이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의 로열 리듬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2018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성현은 단독 선두에 오른 호주동포 이민지(22)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오늘 좋은 라운드였다고 생각한다. 미스샷이 있었지만 파세이브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이 오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안정적인 샷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1라운드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74야드로 자신의 강점인 ‘장타’를 살렸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71.4%로 14개 중 10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다. 그린 적중률도 72.2%로 무난한 플레이를 펼쳤다.

박성현은 “(오늘 이후로)링크스 코스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며 “지난 해보다는 출발이 좋기 때문에 좋은 기억을 심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2연승이자 2018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이미향(25), 조지아 홀(잉글랜드), 테레사 루(대만) 등이 박성현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은 2언더파 70타를 치며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언더파 공동 28위, 박인비는 4오버파 공동 11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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