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천만 달러 맞대결 두고 미컬슨은 "11월에 해", 우즈는 "아직 몰라"

2018-08-03 14:0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과 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이 1대 1 맞대결을 앞두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미컬슨은 지난달 미국골프매체 골프 닷컴을 통해 1천만 달러(한화 약 112억 6900만원)을 두고 우즈와 맞대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우즈 역시 "날짜를 협의하는 중에 있다"며 대결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이후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 막을 올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를 마친 미컬슨은 기자회견에서 우즈와의 맞대결 성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미컬슨은 "추수감사절 주말인 11월 23일과 24일에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회 장소는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 코스에서 진행 될 것이라 알려졌다.

미컬슨이 세부적으로 대회 정보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우즈의 입장은 다르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더 이상 추가해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하며 "아무것도 서명하지 않았으며, 확인 된 것 역시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미컬슨과 단일 대회 최다승 기록에 도전하는 우즈는 WGC 브리지스톤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이안 폴터가 6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가운데 두 선수는 4타 차 공동 14위로 출발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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