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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9년 115일 만에 JLPGA투어 통산 2승...역대 2번째 최장 공백

2018-07-30 06:50

황아름이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LPGA 공식 인스타그램
황아름이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JLPGA 공식 인스타그램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황아름이 9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아름은 29일 일본 야마나시현의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 668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레이디스(총상금 1억 2000만 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황아름은 이민영와 연장전에 돌입,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에 그친 이민영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4월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첫 승을 거둔 황아름은 이후 오랫동안 우승에 목말랐다. 황아름은 이번 대회에서 무려 9년 115일 만에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이는 JLPAGA투어 사상 역대 두 번째 첫 승에서 두 번째 우승까지 최장기간 공백 기록이다.

JL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린 뒤 두 번째 우승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던 선수는 나카지마 치히로(일본)로, 그는 9년 297일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황아름은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첫날부터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가 3타 앞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며 우승을 견인했다.

김해림이 최종합계 10언더파 5위, 안선주가 5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에 안착했다.

이지희는 2언더파 공동 17위, 신지애와 배희경이 이븐파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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