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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아름, 더블보기에도 3타 차 단독선두…이민영 추격

2018-07-29 06:50

황아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황아름.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황아름이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황아름은 28일 일본 야마나시현의 나루사와 골프클럽(파72, 668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황아름은 3타 앞선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1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나선 황아름은 2라운드에 이어 무빙데이에서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황아름 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파플레이로 타수를 유지했고, 9번 홀(파4) 버디를 추가하며 순조롭게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15번 홀(파4),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자들의 의지를 꺾었던 황아름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샷 미스로 위기에 놓이며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아름은 더블보기에도 굳건했다. 황아름은 3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치며 9년 만의 우승기회를 맞았다.

황아름은 2009년 야마하 레이디스에서 JLPGA투어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이민영이 3타 뒤진 단독 2위에서 황아름을 바짝 추격한다. 이민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 공동 3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최종일 우승 경쟁에 나선다.

아마추어 야스다 유카(일본)가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3위다.

안선주는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6위, 김해림이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이민영과 공동 3위로 무빙데이를 출발한 이지희는 이날 보기 7개, 버디 1개로 6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3위로 내려앉았다.

배희경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26위, 신지애는 2오버파 공동 28위다.

한편, 황아름, 이민영, 야스다는 최종일 오전 9시 30분 1번 홀에서 동반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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