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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투어 시드 잡아라' KLPGA 드림투어 3번째 디비전 개막

2018-07-24 16:22

2018시즌 드림투어 우승자. 좌측 상단부터 유고운, 김도연3, 이가영, 김아로미, 김민지6, 박현경, 김우정, 박도영, 이승연.
2018시즌 드림투어 우승자. 좌측 상단부터 유고운, 김도연3, 이가영, 김아로미, 김민지6, 박현경, 김우정, 박도영, 이승연.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드림투어 3번째 디비전 KLPGA 2018 보이스캐디-백제CC 드림투어가 백제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10차전부터 14차전까지 5개 차전으로 열리며 대회당 상금 1억 1천만 원, 5개 대회 총 상금액은 5억 5천만 원으로 개최된다.

현재 드림투어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금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다. KLPGA는 이번 시즌부터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자의 특전을 확대했다. 상위 6명에게 주어졌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상위 20명까지로 늘려 매 대회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상금순위 1위인 이승연(20,휴온스)은 11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1번, 준우승 1번을 기록하고 톱텐에 6차례 진입하면서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꾸준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승연은 “올 시즌 목표가 1승과 6번의 톱텐이었는데, 우승하면서 시즌 초 세운 목표를 모두 달성해버렸다. 목표를 드림투어 상금왕으로 수정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올시즌 드림투어에서 2승씩을 거둔 김도연3(23)와 이가영(19,NH투자증권)이 이승연의 뒤를 바싹 쫓고 있다.

김도연3는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순위 1위로 뛰어올랐지만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환점을 맞은 드림투어에서 다시 기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마추어 때부터 해외 대회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킨 이가영의 활약도 기대된다. 올해 3월, 점프투어를 통해 정회원으로 승격한 이가영은 드림투어 출전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가영은 올해 참가한 11개 대회 중 8개 대회에서 톱텐에 진입하며, 톱텐 피니시율 부문 1위(72.72%)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국가대표 시절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아온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과 KLPGA투어 최초의 일란성 쌍둥이 골퍼 중 언니인 김아로미(20), 3년간 국가 상비군으로 활약한 김우정(20,남도금형), 그리고 박도영(22), 김민지6(19), 유고운(24) 등 1승씩을 기록한 선수들이 다승자 반열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는 신다빈(25), 지영민(22), 양호정(25)은 시즌 첫 우승컵을 노린다.

한편, 드림투어 상반기(드림투어 9차전 종료시점) 상금순위 1위 김도연3는 상금 상위 특전으로 하반기 정규투어 2개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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