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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길만, 일본투어 첫 출전 우승…윤채영 공동 7위

2018-07-22 15:44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아마추어 크리스틴 길만(미국)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윤채영은 최종일 주춤하며 일본투어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22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JLPGA투어 21세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 최종 3라운드가 열렸다. 선두에 1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길만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가 JLPGA투어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산토리 레이디스 챔피언 김효주 이후 6년 만, 아마추어 우승은 2016년 일본여자오픈 챔피언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후 JLPGA투어 사상 길만이 6번째다.

크리스틴 길만. 사진=크리스틴 길만 인스타그램
크리스틴 길만. 사진=크리스틴 길만 인스타그램
아마추어 세계랭킹 8위 길만은 대회 사흘 내내 60대 타수(65-67-67)를 적어내는 흔들림없는 플레이로 일본투어 첫 출전만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대회 첫날부터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내던 고이와이 사쿠라(일본)는 최종일 이븐파에 그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전미정이 최종합계 11언더파 단독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틀 내내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일 2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 윤채영은 최종일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10언더파 공동 7위에 그쳤다.

김하늘은 2언더파 공동 34위, 안신애는 2오버파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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