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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노보기’ 윤채영, 2타 차 3위…일본투어 첫 승 도전

2018-07-22 06:50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윤채영.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윤채영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서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윤채영은 21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장 서코스(파72, 651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21세기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한 윤채영은 단독 선두 고이와이 사쿠라(일본)에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이글과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출발한 윤채영은 둘째 날에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가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틀 연속 페어웨이 안착률 92%, 그린 적중률 88%, 29개 퍼트 수로 각 라운드를 마치며 흔들림없는 샷을 구사했다.

윤채영은 지난해 일본투어로 주무대를 옮겼다. JLPGA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준우승으로, 이번 시즌 개막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윤채영이 JLPGA투어 첫 승까지 연결시킬지 주목된다.

대회 첫날 62타 맹타로 선두에 오른 고이와이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로 2위에 1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미정이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배희경이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1위, 김하늘은 1언더파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에 놓였던 김해림은 이날 3타를 줄여 이븐파를 기록, 턱걸이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이민영, 안신애가 김해림과 이븐파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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