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킬로이 "내 퍼팅이 로봇같아? 내 머릿속을 알기나 해?"

2018-07-20 14:4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의 퍼팅을 비판한 부치 하먼(미국)에 반박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코치로 이름을 알렸던 부치 하먼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 중에 로리 매킬로이에 대한 언급을 했다.

부치 하먼은 "매킬로이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매킬로이가 퍼팅 연습을 하는 것을 보니 로봇처럼 보였다"고 하며 "두려움이나 로봇 같은 사고를 버려야한다"고 이야기했다.

19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치러진 디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경기 직후 부치 하먼의 의견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나는 오랫동안 부치 하먼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운을 띄우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상황을 알지 못할 때는 의견을 말하기 쉽다. 그는 내가 어떤 스윙을 하고 있는지, 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 지 알지 못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매킬로이는 "한 가지 명확한 것은 기계적인 것과는 정반대다"고 하며 "추측하고 의견을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하는 이야기라면 그 의견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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