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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새 물결’…시즌 3승 안선주, 스즈키 맹추격

2018-07-10 07:2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안선주가 2018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상금왕 추격에 가속도를 붙였다.

안선주는 지난 8일 일본 훗카이도의 암빅스 하코다테 클럽(파72, 6362야드)에서 끝난 JLPGA투어 닛폰햄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1억 엔)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즌 3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안선주는 JLPGA투어 통산 26승을 신고하며 JLPGA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쓰는 위업을 달성했다.

시즌 하반기 첫 대회에서 승전보를 알린 안선주는 스즈키 아이(일본)의 독주를 막을 추격의 동력을 얻으며 하반기 투어의 기대감도 높였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4승을 기록한 스즈키에 이어 다승 2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추가하며 시즌상금 7406만 1000엔을 기록, 히가 마미코(일본)를 제치고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 2위(7496만 9633엔) 나리타 미스즈와는 90만 8633엔 차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차이가 거의 2배로 났던 상금랭킹1위(1억 920만 5000엔) 스즈키와의 격차도 3514만 4000엔으로 크게 따라잡았다. 여전히 스즈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 상금 규모가 큰 대회가 많은 만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히가 마미코(일본)가 4위(6589만 6300엔), 신지애가 5위(5418만 2951엔)로 상금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다.

한편 JLPGA투어는 오는 13일 이바라키현에서 사만사 타바사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막을 올린다. 김해림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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