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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너무 많아...', KPGA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개막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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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7-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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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자 이형준. 사진=K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의 열 번째 대회인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1, 7,128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 KPGA투어는 9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역전 우승자가 탄생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매 대회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이번 대회 역시 우승 후보가 매우 많다.

일단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형준이다. 지난해 대회 당시 3라운드까지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으며 노보기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던 이형준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적어내 아쉽게 실패했지만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 군산CC(리드, 레이크코스) 72홀 역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을 동시에 노리는 이형준은 “아직 우승이 없어 허전한 느낌이 든다. 우승이 손에 잡힐 듯 안 잡힌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만큼 평소보다 우승에 대한 욕심이 더 생긴다. 대회 2연패에 꼭 성공할 것이다. 샷감과 퍼트감 모두 제자리로 올라왔고 컨디션도 좋다. ‘충분히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임하겠다. 기대된다”라는 목표를 밝혔다.

뒤를 이어 군산에서 짝수해에만 2승을 달성한 주흥철이다. 주흥철은 2014년 ‘군산CC오픈’과 2016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3승 중 2승을 군산에서 기록했다.

주흥철은 “내게 군산은 약속의 땅이라고 할 수 있다. 군산에서 거둔 두 번의 우승을 모두 짝수 해에 이뤄냈는데 올해가 짝수해인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군산 사나이’ 다운 힘을 과시하겠다. 자신 있다”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대회에서 이수민(25)에게 2타 차로 준우승에 머문 이지훈(32.JDX멀티스포츠)과 2016년 대회에서 주흥철에 1타 뒤져 우승컵을 빼앗긴 한민규(34.삼성금거래소), 2017년 대회에서 이형준에 2타 모자라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꿈을 뒤로한 박준섭(26) 등 ‘군산의 2인자’들도 본 대회에서 우승 사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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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CC전북오픈 포스터. 시즌 개막전 우승자 전가람(맨오른쪽)은 출전하지 않는다. 사진=KPGA 제공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도전자들 뒤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서는 우승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SK telecom OPEN 2018’ 우승자 권성열(32.코웰)을 필두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개인통산 3승을 거둔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 지난주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한 문도엽(27) 등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문도엽은 "꿈에 그리던 첫 승을 해 기쁘지만 여기서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면 또 다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강한 집중력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시즌 2승에 도전하는 제네시스 포인트 2위 맹동섭은 “올 시즌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인 만큼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해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가고 싶다.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 것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현재 박상현(2,962포인트)에 444포인트 뒤진 2,51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맹동섭이 박상현이 출전하지 않는 본 대회에서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다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하게 되어 맹동섭의 성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2위 이정환(27.PXG)을 비롯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의 홍순상(37.다누), 지난해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DREAM OPEN’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쌓은 김우현(27.바이네르), 전북이 고향인 통산 2승의 ‘테리우스’ 김태훈(33),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해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데뷔한 염은호(21.키움증권),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한 한창원(27.골프존) 등도 비장한 마음으로 결전을 준비 중이다.

이 중 전북이 고향인 김태훈은 "고향인 전북에서 열리는 대회기 때문에 많은 지인들과 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이다. 그 분들이 보는 앞에서 우승을 한다면 정말 뜻 깊을 것 같다. 2015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우승이 없다. 우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품고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사실 군산CC의 경우 KPGA투어 시드전이 치러지는 곳이라 많은 선수들에게 익숙한 장소다. 이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기존 강자가 아닌 깜짝 스타의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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