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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엽, KPGA 선수권 둘째날 단독 선두...2R 일몰 순연

2018-06-29 19:24

문도엽. 사진=마니아리포트DB
문도엽. 사진=마니아리포트DB
[양산=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문도엽(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문도엽은 29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0, 6950야드)에서 치러진 KPGA 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단독 2위 최고웅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대회 첫 날 폭우로 인해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오전조 72명의 선수만이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오전조였던 문도엽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 속개된 1라운드에서 지난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최민철이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1시간 휴식 후 2라운드에 나선 최민철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등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9언더파 130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 날 1라운드를 마친 문도엽은 둘째날 오후 조로 출발했고,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6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문도엽은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3번 홀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며 위기를 맞았고, 세컨드 샷 역시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서드 샷으로 그린에 올렸지만 투 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보기의 아쉬움을 6번 홀에서 버디로 달랜 문도엽은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대회 2라운드가 일몰 순연되며 약 30명의 선수가 경기를 채 마치지 못한 가운데, 2라운드를 마친 최고웅은 5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2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최민철이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베테랑 모중경은 5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이근호가 17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약 5500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G70 받았다.

이번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유일하게 SK텔레콤 오픈에서 컷 통과에 성공한 이근호는 2라운드에서 홀인원과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했다. 이근호는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4위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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