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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회원' 김혜윤, KLPGA 점프투어 11차전 우승..."목표는 정규투어 시드"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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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6-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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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사진=K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준회원 김혜윤(19)이 KLPGA 2018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1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6월 12일(화),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 6,154야드) 동코스(OUT), 남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18 제1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1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최종일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낚으며 7언더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중간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던 김혜윤은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2위 옥희라(21)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혜윤은 “아직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대회 시작 전에 우승보다는 개인 베스트스코어 66타를 넘기자고 다짐했는데 개인목표도 이루고 우승도 해서 더욱 기쁘다”고 하며 “사실 최종라운드에 나서며 자신감이 있었다. 그린공략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지난 10차전에서부터 퍼트감도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윤은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흔들릴 때 다잡아주신 권태규, 김창민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아마추어 때부터 지속적으로 의류후원을 해주신 벤제프 회장님께도 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체격이 좋았던 김혜윤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큰아버지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지만 시작이 순탄치 않았다. 씨름선수 출신인 아버지가 운동을 극구 반대하여 1년 동안 아버지 몰래 어머니와 연습장을 다녔다. 하지만 골프에 매료된 딸의 모습에 아버지는 결국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김혜윤은 중학교에 입학하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김혜윤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나 국가상비군으로 발탁된 경험은 없지만,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5회 호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4월, KLPGA에 입회와 동시에 점프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혜윤은 점프투어 7차전 8위, 9차전, 10차전에서 11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고, 입회 3개월 만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김혜윤은 중학교 때 드라이브 비거리가 285야드까지 나갈 정도로 최장타자였다. 하지만 OB가 많이 나면서 거리를 줄이고 방향감을 찾는 스윙교정을 꾸준히 해왔고, 현재 약 80퍼센트까지 거리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준회원으로 첫 승을 기록한 김혜윤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드라이버 비거리가 장기이기 때문에 예전 비거리를 되찾는 것이 1차 목표다. 이와 함께 쇼트게임과 퍼트도 꾸준하게 연습해 올해 정규투어 시드권을 얻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답했다.

한편,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안수빈(20)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5-70)를 쳐 단독 3위에 자리했으며, 김나현B(20), 조해리(24), 안다예(19)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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