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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컬슨, "만 48세 생일 자축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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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6-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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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스 샘프턴의 시네콕힐스 골프클럽(파70, 7445야드)에서 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막을 올린다.

대회 3라운드가 치러질 예정인 16일 만 48번째 생일을 맞는 필 미컬슨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숙원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나선다.

PGA투어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통산 43승을 기록한 필 미컬슨은 꾸준한 활약으로 한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라이벌로 '왼손 황제'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미컬슨이 달성하지 못한 것은 딱 하나 바로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모두 차지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다.

물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99년 US오픈에서 첫 승 기회가 있었으나 준우승으로 무산된 이후 2002년, 2004년, 2006년, 2009년, 2013년까지 무려 6차례나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해 맏딸인 어맨다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한 해를 건너 뛴 미컬슨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대회 출전을 앞둔 미컬슨은 다소 자신감에 차있었다. 이는 이번 US오픈이 치러질 대회장이 지난 2004년 자신이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대회장이기때문이다.

준우승을 차지할 당시 미컬슨은 우승자인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유일하게 최종합계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였다.

더욱이 지난 3월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무려 56개월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부진을 깨고 다시 강력한 왼손 황제로 돌아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미컬슨은 "사실 나에게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은 어려운 일이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더더욱 압박을 느낀다. 특히 US오픈에서는 더 그렇다"고 운을 띄우며 "US오픈에서 우승할 기회는 몇 차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아쉬움도 잠시 미컬슨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미컬슨은 "올해 대회장과 내년 대회가 치러질 페블비치 대회장의 경우 내게 우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어 미컬슨은 "올해 일관된 수준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하며 "이는 지난 몇 개의 시즌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기때문에 이 역시 나에게 큰 기회다"고 했다.

만 48세의 나이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나서는 미컬슨은 "전략은 마지막에 이기는 것이다"고 하며 "US오픈에 나가서 이기려는 마음이 앞서면 빨리 무너진다. 3, 4라운드에서 우승경쟁을 할 수 있도록 평정심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한 미컬슨은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린 주위에서의 바운스, 러프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오는 것 등 기술적인 부분이 우승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많은 US오픈 출전 경험과 좋은 성적을 얻은 코스, 그리고 자신의 주무기인 강력한 쇼트게임까지 장착한 미컬슨이 US오픈에서 시즌 2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남자 골프 선수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김시우(23)가 일찌감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어 안병훈(27)이 11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7위에 자리하며 6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US오픈행 막차를 탔다.

뿐만 아니라 웹닷컴 투어 상금랭킹 1위 임성재(21)가 지역예선 1위로 US오픈에 첫 출전하며 박성준(32)역시 지역 예선을 통해 US오픈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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