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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탈환 시급' 존슨, 세인트 주드 2R 단독 선두...안병훈 컷탈락

2018-06-09 10:53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세계 랭킹 1위 탈환이 시급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세인트 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 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라운드에 비해 드라이버 거리가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316.5야드의 장타를 구사했고, 티 샷 비거리가 줄어든 대신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로 높아졌다.

그린 적중률 역시 66.67%로 나쁘지 않았고, 퍼트는 1.762로 찬스를 버디로 성공시켰다.

지난 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어준 존슨은 이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매섭게 추격중이다.

더욱이 현재 토머스와 세계 랭킹 격차도 약 0.2648점 차로 벌어지고 있어 1위 탈환을 위해서는 추격이 시급하다.

랭킹 1위 토머스의 경우 다음주 예정된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이 대회에 결장했다. 토머스가 자리를 비운사이 존슨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두와 2타 차 공동 13위로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도전했던 안병훈(28)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오버파 74타를 치면서 컷탈락했다.강성훈(31) 역시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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