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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반파 사고' 버드 컬리 "PGA 복귀 불투명...살아있음에 감사"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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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6-0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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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컬리.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대형 사고를 겪은 버드 컬리(미국)가 현재 상태를 전했다.

컬리는 지난주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2라운드를 마친 후 오후 11시경 골프장 인근 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컬리는 지인이 운전하던 BMW차량 뒷자리에 탑승해있었고, 이 차량에는 전 아이스하키 선수인 제임스 위스니에스키(미국)도 동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하이오주 경찰에 따르면 컬리와 위스니에스키가 탄 차량은 주택가의 도로를 달리다가 커브길에서 진입로를 들이받은 후 공중으로 떴고, 이후 큰 나무를 들이 받아 회전하던 중 작은 나무들을 들이받으며 멈춰섰다.

이후 컬리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미국골프채널에 따르면 컬리는 이 사고로 5개의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폐 손상과 함께 왼쪽 다리에 큰 골절상을 입었다.

부상을 당한 컬리는 4일 수술을 받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상태를 알렸다.

컬리는 "많은 사람들의 메세지와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하며 "지난 금요일은 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밤이었다. 하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수술은 성공적으로 받았으나 아직 PGA투어로 복귀할 예정은 없다"고 하며 "다시 경쟁에 가까워지기 위해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야한다. 이 시간을 통해 더 강해질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한 컬리는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다.

아직 PGA투어 첫 승은 없지만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절친 중에 한 명으로 유명하다.

지난 4월에는 PGA투어 유일의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 취리히 클래식에서 토머스와 한 조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사고 이후 컬리의 소식을 들은 토머스는 대회를 마치자마자 한걸음에 컬리의 병원을 찾았다.

토머스는 "컬리의 소식을 듣고 샷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컬리의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으며 3, 4라운드 남은 경기보다 빨리 컬리의 병원을 찾고 싶었다"고 하며 "컬리를 직접 보고 난 후 진정됐다"고 했다.

이어 토머스는 "가장 친한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어 화가 난다"고 하며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컬리는 잘 이겨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PGA투어 선수들의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오픈 출전을 앞둔 빌 하스(미국)도 대회장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당시 하스가 타고 있던 차량의 운전자는 과속으로 3중 추돌 사고를 냈으며, 운전자는 이 사고로 사망했다. 하스는 3주간의 치료 끝에 PGA투어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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