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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 이형준 "아빠 부담감 무겁지만, 잘 될 때가 됐다"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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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5-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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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이천=김상민 기자
[이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예비아빠' 이형준(26, 웰컴디지털뱅크)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아빠 돌풍을 이을 수 있을까?

이형준은 3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 7260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1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형준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정확하게 노리며 연속 버디로 출발했다.

이어 5번 홀(파5)과 6번 홀(파4)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이형준은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이형준은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3번 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을 넘겨 보기를 범했다. 이어 15번 홀(파5)에서는 파 온에 성공했지만 쓰리퍼트를 범하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버디를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이형준은 "연습 라운드와 프로암 딱 2번 쳐봤는데, 골프장이 넓어서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하며 "하지만 샷은 잘 맞지 않아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는 걸 목표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형준은 "1라운드의 경우 샷이 생각 보다 잘 됐다. 이 감이 파이널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상금 순위 4위로 올 시즌 KPGA투어를 이끌 기대주 중 한명이었던 이형준은 올해 다소 고전하고 있다.

이형준은 "상반기에 메이저 시합들이 많아서 동계훈련때 각오를 단단히 하고 체계적 스케쥴을 짜고 연습을 했다"고 하며 "샷도 좋아서 개막전 시합부터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치를 높게 잡아서 그랬느지 시합때마다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했다.

이어 "매번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해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경기에 임했고, 계속 쉬는 시간이 있으면 연습을 하며 마음을 되잡을 텐데, 매주 시합이 있어서 마음이 복잡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형준의 마음을 복잡하게 하는 것은 하나 더 있다. 올해 9월 1일 이형준은 아빠가 된다.

이형준은 "뱃속에 애기도 있고, 집에는 와이프가 있다. 가장으로 부담감을 느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며 "부담감이 연습때는 동기부여가 됐는데, 시합에 나오니 다르다. 전에는 즐겼다면 요즘에는 일로 생각이 된다"고 했다.

이어 "가장이라는 부담감이 도움도 되지만, 너무 큰 부담감이 성적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형준은 "지난해에도 데상트 매치플레이쯤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 올해도 그럴 것 같아서 성적이 안좋아도 곧 잘 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고 하며 "잘 될 때가 됐다"며 웃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신인 염은호(21, 키움증권)와 2년 차 김남훈(25)이 4언더파로 공동 2위에서 추격에 나섰다.

염은호와 김남훈은 나란히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신인 옥태훈(19)과 2014년 신인왕 박일환(26) 등 총 10명의 선수가 3언더파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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