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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일본투어 출격 이보미 "톱10 목표로 최선"

2018-05-31 07:30

이보미.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보미.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보미(30)가 3주 만에주 무대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나선다.

이보미는 내달 1일부터 사흘간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 6422야드)에서열리는 J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천만 엔)에 출전한다. 지난 13일 끝난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이후 약 3주만에 출전하는 일본투어다.

지난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 오픈에 출전했다. 9개월 만에 한국무대를 찾은 이보미는컷 탈락으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2015년부터 2년 연속 J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이보미는 올 시즌 우승경쟁에서 뒤쳐진 모습이다.

올해 일본투어 9차례 출전 중 4번컷 탈락했다. 가장 좋은 성적은 공동 11위다. 지난주 한국투어까지 합치면 3계 대회 연속 컷 통과에 실패했다.

3주 만에 주무대로 돌아온 이보미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심산이다. 이번 대회 출전은 2년 만이다.

앞서 5월 초 대회측과 인터뷰를 가진 이보미는 "요넥스 컨트리클럽은 업다운이 심하고, 극단전으로 좁은 코스도많아서 어렵다. 현재로서는 보기를 범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 이코스는 어려워서 전체적으로 균형을 갖추고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 거라 생각한다"며코스를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톱10 진입을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던 김하늘도 3주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신지애, 윤채영, 정재은, 황아름도 출전해 우승경쟁을 펼친다.

같은 날 열리는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이민영, 스즈키 아이(일본), 테레사루(대만) 등 우승후보들의 부재로 인한 리더보드 상위권 선수들의변화도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은 아오키 세레나(일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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