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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김세영 볼빅 챔피언십 3R 선두권도약...역전 우승 도전

2018-05-27 12:04

김인경과 김세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인경과 김세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인경(30)과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씩을 몰아치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먼저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로 출발한 김인경은 2번 홀(파4)과 3번 홀(파3), 4번 홀(파5) 등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을 향했다.

이어 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솎아낸 김인경은 단숨에 5타를 줄였다. 비록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8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인경은 전반 홀에서 5타를 줄여냈다.

전반 홀에서의 상승세에 비해 후반 홀에서는 김인경의 움직임은 다소 둔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 12번 홀(파3)에서 보기 등 2개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고,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김인경은 후반 홀에서 타수를 잃지않으며 5언더파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대회 3라운드에서 김인경은 26개의 퍼트로 경기를 마치며 물오른 퍼트감을 뽐냈다.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인경은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지(호주)에 2타 차 공동 2위다.

뒤를 이어 김세영도 힘을 냈다. 김세영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4번 홀(파5)에서 버디로 출발한 김세영은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3번 홀, 15번 홀(이상 파4)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5언더파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장타자 김세영은 자신의 주특기인 장타를 숨기지않고 마음껏 뽐냈다. 평균 267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 샷으로 필드를 누볐다.

김세영은 합계 9언더파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6위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이민지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공동 19위로 뛰어올랐다.

강혜지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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