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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 케빈 나, 포트워스 1R 1타 차 단독선두... 김시우 44위

2018-05-25 10:15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케빈 나(미국)가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에 나서고 있다.

나상욱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골프장(파70, 7204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솎아냈다.

무결점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인 나상욱은 8언더파로 2위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케빈나는 16번 홀(파3)부터 18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케빈 나의 기세는 후반 홀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을 이글로 시작한 케빈 나는 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5개 홀에서 무려 6타를 줄였다.

이어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9번 홀(파4)에서 행운의 버디를 추가했는데, 러프에서 친 칩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에서 첫 승 달성이후 통산 2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는 케빈 나는 6년 8개월 동안 무려 6차례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지난주 치러진 AT&T페블비치 프로암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경쟁을 펼쳤던 케빈 나는 아쉽게 6위로 발 길을 돌리기도 했다.

대회 첫 날 부터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케빈 나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 김시우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시우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받던 조던 스피스(미국)과 공동 44위에서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어 김민휘는 1오버파 공동 77위, 강성훈은 3오버파 공동 102위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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