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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소리] '쩐의 전쟁 발발' 상금왕을 원하는 자, 초반에 승부를 걸어라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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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5-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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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매경오픈 우승으로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박상현(왼쪽)과 지난 시즌 상금왕 김승혁(오른쪽).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쩐의 전쟁이 발발했다.

2018 KPGA 코리안투어는 17개 대회 총 141억 원으로 역대 최다 상금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비해 대회 수는 2개 줄었지만 상금은 1억 5000만원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총상금이 10억원 이상인 대회 수는 7개에 불과했던데 반해, 이번 시즌에는 무려 9개로 절반 이상이 10억원 이상의 규모로 치러진다.

커진 상금 규모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5월과 6월 대회 라인업이다.

KPGA투어는 지난 3일 메이저급 대회 매경오픈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8개 대회를 개최한다.

이 중 무려 7개 대회가 10억 원 이상의 대회다. 매경오픈의 경우 총상금 10억 원 규모의 대회였으며 오는 17일 예정된 SK텔레콤 역시 총상금 12억원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신설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5월에 자리했는데,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무려 15억원으로 이는 시즌 중 단일대회 최다상금이다.

뒤를 이어 올해 신설된 KB 금융 리브챔피언십이 7억원 대회로 치러지며,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는 10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또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프로 골퍼들이 출전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데, 이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중 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던 대회로 재창설됐다.

쩐의 전쟁 후반 라인업은 KPGA역사와 함께한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 61회 코오롱 한국오픈이 총상금 12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마찬가지로 61회를 맞은 KPGA 선수권 대회가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쩐의 전쟁을 마친다.

무엇보다 2달 간 치러지는 8개 대회의 상금액의 총합은 무려 86억원이다. 이는 시즌 총 상금액의 60%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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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상금 순위 2위에 자리한 전가람. 사진=KPGA 제공
즉, 이번 시즌 상금왕에 자리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에 승부수를 던져야한다.

지난 시즌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승혁(32)의 경우 6월 데상트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와 9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의 경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시기를 앞당겨 쩐의 전쟁 라인업을 구축한 만큼 시즌 초반의 기선제압이 가장 중요해졌다.

뿐만 아니라 시즌 후반기에는 상금왕 자리를 놓고 승부를 걸만한 대회가 많지 않다. 7월부터 시즌 마지막 대회가 예정되어있는 11월까지 약 4개월 간 예정되어있는 대회수 역시 8개에 불과하다.

이 중 9월 13일 막을 올리는 신한동해오픈이 12억원, 10월 25일 막을 올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0억원으로 2개 대회 연속 10억원 이상의 상금을 책정했지만, 이를 제외한 6개 대회의 상금은 모두 5억원으로 동일하다.

이 때문에 상금왕의 경우 5월과 6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졌다.

앞으로 2달 간 펼쳐질 쩐의 전쟁, 시즌 2승을 차지하며 상금왕을 향해 독주를 펼칠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는 13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8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SK텔레콤 오픈에는 이번 시즌 매경오픈 우승으로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박상현(35)이 출전해 시즌 2승의 고지를 노린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로 현재 상금순위 2위인 전가람(23)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뒤를 이어 매경오픈 준우승으로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한 황중곤(26)과 장이근(24)도 출전해 상금왕을 향한 레이스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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