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올해 최고 라운드’ 우즈, 세계랭킹 상승곡선 다시 쓴다

2018-05-14 11:02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꺾였던 세계랭킹 상승곡선을 다시 이어간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60을 기록하며 지난주 92위에서 12계단 상승한 80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1위로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상승세가 꺾였던 우즈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세계랭킹 1000위 밖에 머물렀던 우즈는 복귀 후 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진군했고,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88위를 기록, 100위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100위에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상승세가 꺾였다. 우즈는 이달 초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상승곡선을 반대로 그렸다. 공동 55위로 경기를 마친 우즈는 세계랭킹 88위에서 92위로 4계단 내려앉았다.

주춤했던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복귀 후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다시 한번 세계랭킹 상승곡선을 그려 나간다.

우즈는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올해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이자 개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자리가 바뀌었다. 공동 11위를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더스틴 존슨(미국)을 제치고 세계 정상 자리에 올랐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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