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은신, 로코포르테오픈 1R 선두와 3타 차 8위

2018-05-11 09:19

박은신.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은신.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은신(28, 삼성금거래소)이 유러피언투어 로코포르테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 차 공동 8위로 선전했다.

박은신은 10일 밤(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 아그리젠토에 위치한 베르두라 리조트 골프장(파71, 7217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로코 포르테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 경기 결과 루카스 브제레가르드(덴마크)와 라이언 에반스(잉글랜드)가 6언더파로 2위 그룹에 2타 차 공동 선두에 자리한 가운데, 박은신은 3타 차 공동 8위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은신은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2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에 나선 박은신은 1번 홀(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그러던 중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5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하지만 8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에 자리한 박은신은 시즌 말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유러피언투어 큐스쿨 예선 1차전 면제권을 차순위자 자격으로 부여받았다. 이후 유러피언투어 큐스쿨 2차를 3위로 통과하고 최종전까지 나선 박은신은 공동 58위로 시드 획득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시드전 성적으로 예비 번호를 부여받아 출전 가능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 가장 마지막 카테고리(22번)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은신은 이 대회 우승으로 우승자 시드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차이나 투어 상금왕으로 18번 시드를 얻은 조락현(26)도 출전했는데, 조락현은 버디 2개와 보기 6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7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3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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