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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퀸' 신지애, 2주 연속 우승도전...상금 1위 스즈키 2연패 저지할까

2018-05-10 06:0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018 시즌 첫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쥔 신지애(30)가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신지애는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 6292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 2000만 엔, 우승삼금 2160만 엔)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지난 주 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17번 홀 이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올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신지애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경기 중 투어 최고 상금규모인 1억 2000만 엔으로 치러진다. 지난 주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상금규모다. 고액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는 신지애의 가장 큰 경쟁자는 스즈키 아이(일본)다.

지난 시즌 상금왕 스즈키는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뒀고, 지난주 대회에서도 신지애에 1타 뒤진 주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이번 주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스즈키는 지난 9일 생일을 맞은 만큼 2연패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5위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5를 기록한 윤채영,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안선주를 비롯해 김하늘, 이보미, 이민영, 전미정, 강수연, 이지희, 배희경, 강수연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안신애(28)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투어 시즌 두 번째 출격에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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