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11일부터 사흘간 일본 후쿠오카 후쿠오카 컨트리클럽(파72, 6292야드)에서 열리는 JLPGA투어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총상금 1억 2000만 엔, 우승삼금 2160만 엔)에 출전한다.
신지애는 지난 주 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17번 홀 이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뒤 올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신지애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3라운드 경기 중 투어 최고 상금규모인 1억 2000만 엔으로 치러진다. 지난 주 메이저 대회와 동일한 상금규모다. 고액 상금이 걸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상금랭킹 3위에 올라있는 신지애의 가장 큰 경쟁자는 스즈키 아이(일본)다.
지난 시즌 상금왕 스즈키는 올 시즌 이미 2승을 거뒀고, 지난주 대회에서도 신지애에 1타 뒤진 주우승을 기록하며 꾸준히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 이번 주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스즈키는 지난 9일 생일을 맞은 만큼 2연패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5위에 오르며 시즌 3번째 톱5를 기록한 윤채영,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안선주를 비롯해 김하늘, 이보미, 이민영, 전미정, 강수연, 이지희, 배희경, 강수연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안신애(28)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투어 시즌 두 번째 출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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