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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쓴' 김해림, 2주 연속 KLPGA 우승 도전...NH레이디스 챔피언십 출격

2018-05-09 16:51

김해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해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16년 만에 3연패 대기록을 세운 김해림(29, 삼천리)이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11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파72, 6543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천만 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해림은 타이틀 방어를 위해 지난 주 KLPGA투어에 출전했다. 김해림은 올 시즌 첫 출전한 국내 무대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16년 만에 동일 대회3 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기세를 이어가 김해림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내무대에서 바로 우승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덕분에 NH투자증권 대회에서도 자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대회장의 경우 그린이 빠르고 바람이 항상 많이 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점에 유의하며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선두에 올라있는 장하나(25,비씨카드)를 비롯해 첫 출전한 JLPGA투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인 이정은6(22, 대방건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에 올라있는 ‘슈퍼루키’ 최혜진(19,롯데)이 우승경쟁에 뛰어든다.

해외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도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이미림(28,NH투자증권), 김효주(23,롯데)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출전한다. KLPGA투어 출전권을 걸고 펼쳐진 서바이벌 프로그램 ‘신데렐라 스토리 of KLPGA’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제네비브 아이린 링(23,파라다이스시티)이 세 번째 KLPGA투어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베이브 루(25,대만)는 해외선수 특별추천 자격으로 참가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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