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봄비 내린 골프장, 달라진 프로들의 필드룩

2018-05-08 08:0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투어 프로들의 대회 모습을 참고해 날씨별 적절한 골프웨어와 스타일을 알아보는 시간.

지난 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 개막했다.

3라운드 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는 매 라운드 상이한 날씨 속에서 치러지며 선수들의 옷차림도 변화가 컸다.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박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박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1라운드 최고기온 21.1
-강풍 속 경기...체감온도 유의


1라운드에는 강풍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강한 바람에 티 박스에 돌을 올려놓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1라운드, 강풍으로 티박스 위에 돌을 얹어놓은 모습. 사진=마니아리포트 DB
1라운드, 강풍으로 티박스 위에 돌을 얹어놓은 모습.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바람을 확인하는 지한솔과 겉옷을 겹쳐입은 이효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바람을 확인하는 지한솔과 겉옷을 겹쳐입은 이효린.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낮아지자 선수들은 긴팔 골프웨어를 입거나, 바람막이를 꺼내 입었다.


어깨 부상으로 이 대회에서 올 시즌 국내 첫 경기에 나선 박결은 니트를 입어 보온성을 높였다.

이날 박결은 화창한 봄날씨를 연상케하는 흰색과 노란색 조합의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노란색 니트에 흰색 스커트를 매치했고, 흰색 니삭스로 스타일과 함께 보온성도 더했다.

봄비 내린 골프장, 달라진 프로들의 필드룩
-3라운드 최고기온 19.3℃ 일강수량17.6mm
-비올 때 골프, 우의와 타올 필수

대회 최종일은 비 속에서 경기가 치러졌다.

선수들은 비를 막아줄 우의를 입고 플레이를 펼쳤다. 상-하의 모두 비옷을 입은 선수도 있고, 하의는 비옷을 입고 상의는 바람막이를 입은 선수도 있다.

비옷은 골프화를 덮을 정도로 길이가 넉넉한 것이 좋다. 비옷이 골프화를 덮어 비가 샐 틈을 막아주어야하기 때문이다.

봄비 내린 골프장, 달라진 프로들의 필드룩
선수들은 스윙 전 타올로 골프클럽의 물기를 닦으며 미끄럼 방지에도 힘썼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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