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제네시스 챔피언십, 한-미-일 무대서 뛰는 한국선수들 모인다

2018-05-08 06:0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고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자 명단이 확정됐다.

제네시스는 지난 7일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오는 24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코리아에서 개최되는 KPGA투어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은 KPGA투어 뿐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출전해 화려한 출전 명단을 꾸렸다.

먼저 지난 4월,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조를 이룬 최경주와 위창수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당시 같은 팀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선의의 경쟁자이자 후배 선수들을 이끌어 갈 맏형으로써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 쥔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은 2연패에 도전한다.

최종합계 18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과 8타 차이를 두며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승혁은 이번 시즌 PGA투어 무대경험을 발판 삼아 한국과 일본투어 모두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2연패에 강한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KPGA 선수권 대회 우승자 황중곤, 코오롱 한국 오픈 우승자 장이근, 신한동해 오픈 우승자 이태훈,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까지 KPGA 주요 메이저대회 챔피언들이 골프 팬들 앞에 선다.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랭커 이정환과 이형준, 2016년 US 주니어 아마추어 선수권 대회 우승자인 이민우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무대에서 뛰고있는 송영한, 김형성, 류현우 등도 출전하며 흥미진진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국가대표 8명 역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 평가전 차원에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2018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 다음 시즌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과 오는 10월 CJ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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