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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탈환 나선' 박상현, 매경오픈 3R 선두와 1타 차 2위

2018-05-05 17:20

박상현. 사진=KPGA 제공
박상현. 사진=K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상현(35)은 5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러진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를 기록한 박상현은 2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이동하(36)에 1타 차 공동 2위다.

1언더파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박상현은 4번 홀(파5)에서 버디로 상승세를 탔으나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상현은 후반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솎아내며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로 무너졌고,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추가하면서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븐파로 타수를 지킨 박상현은 순위를 3계단 끌어올려 공동 2위에 안착했다.

이는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줄인 선수가 거의 없었기 때문인데, 79명의 출전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했다.

지난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은 유독 이 대회에 강하다. 2012년 4위, 2014년 준우승, 2017년 3위 등으로 선전했다.

1타 차 추격에 나선 박상현이 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이동하가 4타를 잃었지만 합계 2언더파로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디펜딩 챔프 이상희(26)가 무려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공동 2위로 뛰어올라 대회 첫 2연패 달성에 나선다.

지난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아지테쉬 산두(인도)는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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