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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1타 차' 이정은6 “긴장했지만…잘 적응했다”

2018-05-04 05:00

이정은6.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이정은6.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이정은6(22, 대방건설)가 첫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공동 4위로 출발하며 선전했다.

이정은6는 3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 671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 2000만 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이정은6는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민영(25), 윤채영(31) 등이 이정은6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6는 첫 두홀(파4) 연속 보기를 낚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17번 홀(파5)에서 잡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주춤했던 이정은6는 후반 홀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정은6는 4번 홀(파4), 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 매체는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이정은6의 일본투어 첫 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경기를 마친 이정은6의 일본투어 첫 출전 소감을 싣었다.

이정은6는 “(수많은 갤러리에 놀라)긴장해서 나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며 전반 홀 보기 3개로 주춤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후반 홀 분위기 반전에는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페어웨이, 그린 상태도 좋았다. 경기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우에다 모모코, 신카이 미유, 미우라 모모카(이상 일본)이 2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2017 JLPGA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일본)는 이븐파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신지애가 1오버파 공동 19위, 안선주, 이지희와 배희경이 2오버파 공동 3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하늘은 4오버파를 기록하며 이보미, 정재은 등과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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